[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최근 상승세로 돌아선 NC 다이노스가 로테이션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활 중인 송명기와 구창모의 복귀 과정도 순조롭다. NC는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8일 KT 위즈전까지 4경기에서 3승1패를 마크하며 승률 5할(14승14패)에 복귀했다.
특히 이 기간 박정수와 신민혁이 호투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박정수는 2일 키움전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신민혁은 지난 6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5⅔이닝 6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두 투수는 이재학 송명기 구창모 등 기존 선발들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 있다. NC 이동욱 감독은 9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송명기와 구창모의 재활 스케줄을 소개했다.
이 감독은 "송명기는 오늘 피칭을 했다. 별 이상이 없어서 다음 주 화요일 퓨처스 경기에 등판해 40개를 던진다"며 "괜찮으면 이후 일정을 진행하는데, 빠르면 다음 주에 올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크게 심각한 상태로 내려간 것은 아니다. 진료상 찢어진 부분이 나왔는데, 캐치볼을 진행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송명기는 지난달 24일 오른쪽 내복사근 부분 파열로 3주 진단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송명기는 부상 이전 4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팔꿈치 뼈가 좋이 않았던 구창모 역시 이달 내 복귀가 희망적이다. 이 감독은 "창모도 오늘 롱토스를 했다. 평지에서 80~90% 정도였다. 다음 주에 더 해보고 피칭에 들어갈 지 말지 나올 것"이라며 "사진상 골밀도 수준이 이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의학상으론 문제가 없는데, 본인 스스로 (통증을)이겨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NC 선발 로테이션은 현재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 신민혁, 웨스 파슨스, 박정수 순이다. 이날 KT와의 더블헤더에는 1차전 박정수, 2차전 김진호가 선발로 예고됐다. 김진호의 경우 지난해 1군에 데뷔했고, 올시즌엔 이날 처음으로 1군에 등록했다.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김진호에 대해 "2군서 좋을 때와 안 좋을 때가 있는데 그대로 좋은 부분이 있어서 로테이션이 돌아갔다"며 "체인지업과 패스트볼 좋다. 투피치에 슬라이더도 던지는데 오늘 체인지업 제구가 관건"이라고 했다.
이어 이 감독은 "양의지가 부상자들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젊은 투수들이 여기서 더 성장하고 선발 피처들이 많으면 한 시즌 운영하기가 좋아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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