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NC 다이노스 3연승의 휘파람을 불렀다.
NC는 9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타점을 폭발시킨 박석민의 맹타를 앞세워 16대11로 승리했다. NC는 지난 6일 SSG 랜더스전 이후 3연승을 달렸다.
반면 KT는 4월 초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초반 레이스에 제동이 걸렸다.
NC 선발 사이드암스로 박정수는 6이닝 동안 7안타 4사구 3개를 내주며 고전했지만, 5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군 등록 후 2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냈다. 6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박석민은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6타점을 때리며 맹활약했다.
반면 KT 선발 소형준은 2이닝 동안 6안타 3볼넷을 내주고 7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자신의 한 경기 최소 이닝을 투구한 소형준은 시즌 1승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난타전이 전개됐다. NC는 1회초 9명의 타자가 나가 4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박민우의 우전안타, 이명기의 희생번트, 나성범과 양의지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서 알테어가 삼진을 당한 뒤 박석민이 우측 라인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이어 노진혁과 이원재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4-0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KT가 이어진 1회말 1사 1루서 강백호가 우월 투런포를 터뜨려 2점을 만회하자 NC는 2회초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5-2로 다시 도망갔다. 하지만 KT는 2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후 신본기와 권동진의 연속안타에 이어 심우준이 좌월 3점홈런을 작렬해 5-5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NC는 이어진 3회초 3안타로 2득점하며 7-5로 다시 앞서 나갔다. 선두 알테어의 중월 2루타, 박석민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계속된 1사 2,3루서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NC는 4회 1사후 박석민의 중월 3점포로 10-5로 멀찍이 달아났다. 박석민은 KT 투수 하준호의 150㎞ 한복판 직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겼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순간. NC는 6회초 노진혁의 투런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가 7회말 문상철의 만루포로 3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NC는 8회초 3점을 추가하며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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