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의 핵심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가 이적 가능성에 대한 실마리를 던졌다. 전제조건은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실패할 경우'다.
글로벌 축구전문매체 포포투는 9일(한국시각)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고 있는 라이스가 이적에 대한 힌트를 줬다'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웨스트햄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멤버다. 지난해 여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 라이스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웨스트햄이 팀의 핵심 자원인 라이스를 내놓지 않았다. 결국 라이스는 웨스트햄에 남아 이번 시즌 주목할 만한 활약을 했다. 라이스의 활약 덕분에 웨스트햄은 현재 리그 5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라이스에 대한 타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해 영입에 실패한 첼시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맨시티는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페르난지뉴의 장기적 대체자로 라이스를 점찍었다.
라이스는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듯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한 실마리를 던졌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곳이 내가 있을 곳"이라는 발언을 했다. 일단 남은 시즌 웨스트햄이 선전한다면 4위 안에 들어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을 가능성이 생긴다. 이 경우 라이스는 웨스트햄에 그냥 남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끝내 챔피언스리그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이적 가능성이 열린다. 첼시와 맨유, 맨시티로서는 라이스의 이같은 발언을 그냥 넘길 수 없을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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