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무리뉴 감독 시절을 회상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영국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각) 래시포드가 BT스포츠 프로그램에서 발언한 내용 인용해 "래시포드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로 인해 포지션 스위칭의 자유가 주어지지 않아 최고의 축구를 할 수 없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소년팀 출신으로 2015~2016시즌 루니의 부상과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출전 가능한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에서 라이언 긱스 수석코치의 추천으로 1군에 합류했다.
래시포드는 미트윌란과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앞두고 몸을 풀던 마르시알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래시포드는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상황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그 후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멀티골과 1도움을 올려 맨유 1군 선수단에 한 자리를 차지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2016~2017시즌 맨유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고 래시포드는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이끌었던 약 2년 반의 기간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125경기 28골 22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래시포드는 2018년 12월 무리뉴 감독이 경질 된 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 감독 아래서 현재까지 124경기에 출전해 51골 34도움을 올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래시포드는 함께 출연한 루니 그리고 퍼디난드와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 대해 "유연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때 우리의 최고의 축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리뉴 감독 아래서 나는 모든 위치에 대한 지시를 받았다. 지시를 따를 순 있지만, 나의 최고의 경기를 펼치는 것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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