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토트넘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상상하기 싫은 시나리오, 바로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동시에 팀을 떠나는 것이다.
크라우치는 1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기획 코너 팬과의 Q&A에서 '아스널과 토트넘 중 어느 팀의 리빌딩이 더 힘들 것 같냐'는 질문을 받고는 "손흥민과 케인이 올 여름 나란히 팀을 떠난다면 나의 옛 클럽은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시즌도 무관이 확정됐다. 리그에선 다음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4위 탈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에이스인 케인과 손흥민이 모두 여름에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크라우치는 "두 명의 월드클래스가 선수가 같은 이적시장에서 떠났을 때 이들을 대체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며 토트넘의 리빌딩이 두 공격수의 잔류에서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크라우치는 결론적으로 아스널 쪽 스쿼드를 손보기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스널을 바라보면 진심으로 걱정된다"며 현재 아스널이 처한 여러 문제점 하나로 "믿을만한 주장의 부재"를 꼽았다.
5월10일 현재, 토트넘(34경기)이 승점 56점으로 7위를 달리는 가운데, 아스널(35경기)이 9위에 위치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바라본다.
현역시절 토트넘, 포츠머스, 리버풀, 스토크 시티 등에서 활약하다 2019년 번리에서 은퇴한 크라우치는 'Q&A'에서 '첼시가 맨시티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영입해야 할 선수' 질문에 '실력있는 수비수'를 꼽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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