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규원 미술작가로부터 혹평을 받았던 작가 겸 배우 구혜선이 예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구혜선은 12일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글을 남깁니다"라며 "여러분들께 문턱 낮은 예술을 소개드리고자 그동안 무료 관람 전시를 진행하였고 또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혜선에 따르면 그동안 그가 작업한 섬세화의 총 판매 수익 2억4000만원이 소아암병동. 백혈병 환우회. 코로나19 희망브릿지 등등에 기부됐다. 이어 그는 "제 예술의 당당함은 마음을 나누는 것에 있다는 것을 먼저 전해드리고 싶다. 세상 만물과 더불어 모든 이의 인생이 예술로 표현될수 있으며 마음먹은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홍대 이작가'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규원 미술 작가는 팟캐스트 방송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구혜선의 미술 작품에 대해 "말할 가치도 없다"라고 혹평을 내놨다. 그는 "구혜선이 미술작가도 하고 영화감독도 하고 글쓰는 작가도 하고 있는데,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다"라며 "그냥 배우나 하셨으면 좋겠다. 감독도 안했으면 좋겠다. 미술은 그냥 즐겨라. 본인이 예술적 능력은 있는 것 같긴 하다. 그러나 그냥 취미 미술 수준이다. 그냥 홍대 앞에 취미 미술학원 정도다. 백화점 문화센터 정도. 백화점 전시도 안되다"라고 평가했다.
이 작가의 해당 발언이 화제를 모으자 구혜선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 이작가님 덕분에 제 그림을 이렇게 다시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자신의 섬세화 작품을 소개했다. 그는 "총 50점 중에 48점 판매했고 현재는 두점만 가지고 있다. 수익금은 모두 희망브릿지에 기부하였다 저보다 제 그림이 관심 받는거 몹시 좋아함"이라고 덧붙였다.
하루 전에는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 이전에 모든 인간의 삶이 예술이며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한적이 있다. 예술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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