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배정대와 강백호가 백투백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 흐름을 확 바꿨다.
배정대와 강백호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5차전에 1-6으로 뒤진 5회 2사 후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0-6으로 뒤지던 5회 선두 타자 박경수의 시즌 4호 솔로포를 신호탄으로 한 이닝에 무려 3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턱밑 추격을 했다.
박경수의 솔로포 이후 5회가 끝날 뻔 했다.
2사 후 조용호가 친 평범한 땅볼을 2루수가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했다. 2사 1루.
연장된 5회말 공격. 배정대와 강백호는 상대 실수의 작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배정대는 3B1S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의 127㎞ 체인지업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후속 타자 강백호는 138㎞ 몸쪽 높은 투심을 거침 없이 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4-6으로 바짝 추격하는 KT의 시즌 첫 백투백 홈런.
5회 홈런 3방으로 KT는 후반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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