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빠진 절호의 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더블헤더를 소화해 안타와 2루타, 도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더블헤더를 치렀다.
김하성은 1차전 6번-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고, 이어 열린 2차전에서는 7번-유격수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의 성적을 남겼다.
1차전에서는 첫 타석 내야 안타가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콜로라도 선발 투수 우완 존 그레이를 상대한 김하성은 초구를 타격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브라이언 오그레디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올 시즌 두번째 도루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아쉽게 득점은 불발됐다. 이후 타석에서 김하성은 각각 스탠딩 삼진과 2루 뜬공으로 잡혔고, 경기는 더블헤더 특별 규정에 따라 정규 7이닝으로 치러졌다. 샌디에이고는 빅터 카라티니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5대3으로 승리했다.
2차전 7번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2회 2루타를 기록했다. 2사 1루 상황. 콜로라도 선발 투수 오스틴 곰버를 상대한 김하성은 1B2S에서 4구째 중전 2루타를 기록했다. 상대 우익수 실책이 겹치면서 1루 주자 오스틴 놀라가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었고, 김하성은 2루까지 들어갔다. 실책으로 인해 타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두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샌디에이고가 1-2로 뒤진 4회초. 놀라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샌디에이고의 1사 1,2루 찬스. 김하성이 1B2S에서 다시 곰버를 상대로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3루수 방면 병살타가 되면서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김하성은 7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볼 이후 3구 연속 스트라이크로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양팀은 2-2 팽팽한 동점 접전을 펼쳤으나 정규 이닝 7회를 마치고 승부치기로 치러진 8회말 닉 라미레즈가 2사 3루에서 조쉬 푸엔테스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샌디에이고는 2대3으로 패했다. 김하성은 더블헤더 2경기를 6타수 2안타로 마쳤고, 시즌 타율은 2할3리(74타수 1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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