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끼리 만나게 된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결국 포르투갈에서 열리게 됐다. 영국 정부의 승인이 최종적으로 나오지 못한 까닭이다.
UEFA는 1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다. 팀별로 6000명씩 관중이 입장하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팀의 서포터들은 각 6000명씩 입장이 허용된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30일 새벽 4시(한국시각)에 열린다.
원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 장소는 터키 이스탄불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스탄불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EPL 팀끼리 결승에서 만나게 됐는데, 이미 영국정부가 터키를 코로나19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양팀의 서포터들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직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선수들 역시 터키에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었다.
결국 영국 정부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유럽축구연맹(UEFA)에 개최지 변경을 건의했다. UEFA도 전향적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잉글랜드 정부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았다. 방역 지침을 완화할 수 없다는 입장. 결국 UEFA는 제3의 지역을 찾아야 했다. 포르투갈이 최적의 장소가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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