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가 소속팀 선수들에게 구단의 자금 사정을 이유로 4개월치 월급 지불 연기를 요청했다고 한다. 이탈리아 매체 일 코리에 델로 스포르트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이 이 소식을 다뤘다. 그런데 구단의 제안에 선수들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한다.
유벤투스 등 빅클럽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챔피언이 된 인터밀란도 비슷한 상황이다. 우승 후 선수들에게 밀린 지난해 두달치 월급을 포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우승 보너스를 주어야 할 상황에서 밀린 월급을 포기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등 팀 선수들에게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치 월급을 나중에 지불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이다. 현금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관중 수입이 없다보니 현금이 부족한 것이다. 이 매체들에 따르면 1년전 유벤투스 선수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임금 지불 연기에 동의했다고 한다.
만약 선수들이 4개월치 월급 지불 연기를 받아주면 구단은 약 9000만유로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유벤투스 감독 피를로는 직전 사수올로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임금 지불 연기 요청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정상적이다"고 대답했다. 유벤투스는 14일 현재 5위다. 16일 새벽 홈에서 인터밀란과 중요한 일전을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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