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칭찬했다.
퍼거슨 경은 14일(한국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솔샤르 감독을 칭찬했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후 2013년까지 감독직을 수행하며 프리미어리그 13회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포함해 총 37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루이스 반 할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이 차례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퍼거슨 경 시절의 영광을 재현하는 데 실패했다.
솔샤르 감독은 2018년 12월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임시 감독이었던 솔샤르는 빠르게 팀을 수습했고, 부임 후 8연승을 기록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에게 기적의 역전승을 만들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솔샤르가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후 맨유는 부진을 겪었고, 결국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초반에도 큰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며 경질설이 흘러나왔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솔샤르 감독은 올 시즌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으며 퍼거슨 감독 이후 2년 연속 4위 안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첫 번째 맨유 감독이 됐다. 또한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퍼거슨 경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솔샤르가 어린 후보선수였을 때, 심지어 벤치에 있을 때도 그는 훈련 세션을 메모하곤 했다. 그는 맨유 같은 구단의 감독이 되길 원했고 의지가 있었다.. 만약 결과를 얻지 못하면 의문점이 있다. 솔샤르는 결과를 얻고 있고, 정말 잘 해왔다"라며 솔샤르 감독을 칭찬했다.
솔샤르 감독은 유소년 육성을 중시하는 구단의 철학에 따라 유스 출신인 그린우드, 맥토미니 등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이 구단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이다. 솔샤르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며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충분하다면 출전 시켜야 한다. 맨유에서 문제 될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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