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노래와 함성 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첼시와 레스터시티의 2020~2021시즌 FA컵 결승전이 열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 앞은 축제 그 자체였다.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양팀 팬들이 조금씩 몰려들었다. 이 날 경기는 유관중으로 진행됐다. 양 팀 합쳐서 2만명의 팬들의 입장이 가능했다.
웸블리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레스터시티 팬들은 단체 버스를 많이 이용했다. 이들은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버스틀 타고 와 웸블리 주변을 거닐었다. 레스터시티는 총 4번 FA컵 결승에 올랐다. 1969년이 마지막 결승 진출이었다. 이번이 5번째 FA컵 결승 진출이다. 한 번도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이번에야말로 첫 우승을 하겠다는 염원이 간절했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첼시팬들은 대부분 전철을 이용했다. 메트로폴리탄라인과 쥬빌리 라인이 함께 쓰는 웸블리파크 역에 내리면 바로 올 수 있다. 첼시 홈구장에서 가까운 웨스트브롬턴 역에서 오버그라운드를 타면 웸블리 센트럴 역까지도 한 번에 온다. 첼시는 9번째 우승을 노린다. 2018년 우승 이후 3년만의 우승 도전이다.
경기장 티켓이 없는 팬들도 잔뜩 웸블리로 몰려왔다. 경기장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인근 펍에서 경기를 보며 응원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런던과 브렌트 구 경찰들은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곳곳에 기마경찰들이 배치됐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불상사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첼시는 케파, 아즈필리쿠에타, 티아고 실바, 뤼디거, 제임스, 캉테, 조르지뉴, 알론소, 지예흐, 마운트, 베르너를 선발로 내세웠다. 레스터시티는 슈마이켈, 포파나, 에반스, 쇠왼주, 카스티뉴, 틸레망스, 은디디, 토마스, 페레스, 이헤아나초, 바디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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