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세상에 무조건 좋기만 한 일은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달관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내내 이어진 지긋지긋한 선수들의 부상 이슈에 면역이라도 된 듯 하다. 시즌 막판 들어 또 핵심 공격수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지만, "그렇게 큰 일은 아니다"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디오고 조타가 발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때 승리를 얻으면서 생긴 부상으로 조타가 시즌 잔여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막판 순위경쟁을 펼치는 리버풀 클롭 감독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타는 이날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14일 열린 맨유와의 경기 때 부상을 입었기 때문.
클롭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타의 시즌 잔여경기 아웃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맨유를 상대로 이기긴 했지만, 조타는 발 부상을 입었다. 나쁜 일이 없이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다"라며 "부상 정도가 그렇게 심각하진 않지만, 남은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조타는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9골을 기록 중이었다.
클롭 감독은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조타의 이탈은 리버풀에게는 큰 부담이다. 리버풀은 막판 순위 경쟁 중이다. 이날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골키퍼 알리송의 '극장골'로 승리한 덕분에 5위(승점 63)를 유지했다. 남은 리그 2경기에서 톱4에 도전하는 입장이다. 4위 첼시와는 승점 1점, 3위 레스터시티와는 3점 차이다. 전력 손실이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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