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방탄소년단부터 블랙핑크까지, 명실상부 전 세계 음악 시장을 뒤흔드는 '주류 음악'으로 거듭난 K팝. 할리우드 영화계 역시 K팝에 주목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어쩌다 로맨스'의 히로인 배우 레벨 윌슨은 16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을 통해 내년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년도 말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직접 밝혔다. 레벨 윌슨은 네 명의 소녀의 뒷모습 사진과 함께 '걸그룹'이라는 글귀도 덧붙였다. 이는 레벨 윌슨이 연출 데뷔작이 바로 K팝 걸그룹을 다루기 때문이다.
'서울 걸즈'(Seoul Girls)라는 제목의 이번 작품은 라이언게이트가 제작하고 쇼타임의 인기 드라마 '빌리언스'에 참여했던 김영일 작가가 각본에 참여했다. 세계 최고의 K팝 보이그룹의 오프닝 공연에서 공연할 가수를 뽑는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한국계 미국인 여고생과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코미디 영화다. 영국 걸그룹 전 멤버와 K팝 연습생의 도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 되는 한국계 미국인 여고생 소녀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사 중 하나인 소니픽쳐스 애니메이션팀이 여성 K팝 스타들에 관한 새로운 작품을 개발중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작품의 제목은 'K팝: 악마 사냥꾼(K-Pop: Demon Hunters)'이며 전 세계적인 걸그룹 K팝 스타들이 활동을 하면서 악령을 물리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만든 제작사가 제작을 맡고 크리스 아펠한스와 한국계 아티스트 메기 강이 연출을 맡는다.
메기 강 감독은 "나는 90년대부터 K팝의 팬이었다. 이 영화는 K팝과 한국인으로서의 나의 뿌리에 보내는 러브레터다. 이 영화는 K팝에 대한 모든 것을 망라하고 기념한다"고 밝혔고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역시 "언제나 음악의 힘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K팝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최고의 소재이며 애니메이션의 렌즈를 통해 이를 기리고 선보이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전한 바 있다.
K팝을 향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시장인 할리우드의 관심은 방탄소년단으로 대표되는 K팝의 높아진 위상을 그대로 드러낸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차트인과 그래미 어워즈 참석은 더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그룹 최초로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문화지 롤링스톤의 표지를 장식했으며 미국의 전설적인 드라마의 스페셜 판 '프렌즈: 리유니언'의 게스트로 초대됐다. 블랙핑는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전 세계 여성 54인에 선정되고 유튜브 조회수 신기록을 매일 같이 갈아 치우며 K팝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최근 국제 비영리 단체인 골드하우스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아시아인 100명'에는 'K팝 팬덤'이 전 세계를 호령하는 유명 아시안 정치인, 기업가, 운동선수, 연예인들과 함께 이름을 올려 K팝의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골드하우스는 "K팝 팬덤이 사회적·정치적 활동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대부도서 숨진 채 발견된 故 조금산..벌써 9주기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돌싱글즈' 이아영, '재혼' 청첩장 모임하며 고소장 제출.."♥변호사 남편·지인 공격" -
"10년 전 얼굴 그대로"...'도깨비'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 강릉서 뜨거운 재회 -
막내美 터진 김고은→대문자 T 이동욱까지..'도깨비 10주년 여행' 찬란하新 첫 방송
- 1.'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2.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3.히딩크 감독, 깜짝 폭로! 한국 맡기 직전 속내 공개 "FIFA 랭킹 70위가 16강? 이라고 생각했다"..."열정이 나를 자극했어"
- 4.데뷔 8일만에 5G 등판, 진한 '복덩이' 스멜…밝은 미소 → 153㎞ 직구 → 변화구 완성도까지 '이미 필승조' [SC피플]
- 5.하루아침에 NC에서 키움으로 유니폼 바뀐 데이비슨…"팀 분위기 빠르게 적응하더라, 적극적인 성격" [고척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