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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1일 허문회 전 감독을 경질하고 래리 서튼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대행 아닌 정식 사령탑 부임인데다, 화요일 경기 당일 오전 이뤄진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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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만난 서튼 감독은 지난 한주에 대해 "3승2패를 할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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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2일 지시완과 나승엽을 시작으로 정우준 송재영 박재민(투수) 이주찬(내야수) 신용수 추재현(외야수)까지 무려 8명의 선수를 차례로 콜업했다. 그중 지시완과 나승엽은 맹활약을 펼치며 팀 분위기를 주도했다. 서튼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줬고, 그들이 큰 역할을 해줬다. 모든게 뜻대로 되진 않았지만, 팀의 미래를 볼 수 있었던 한 주였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이 나왔다"며 젊은 선수들의 패기에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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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양상문 해설위원은 "롯데가 하는 단장의 야구란 2군 선수를 1군에서 쓰는 야구인가"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서튼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서튼 감독은 "내 목표는 승리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면 누구든 중용한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핵심 선수들이 잘해주는 게 중요하다. 어린 선수들이 이를 돕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전 선수들이 개막 이래 매경기 출전했다. 물론 선수들은 원했겠지만"이라며 "18일부터 원정 6연전이 시작된다. 그래서 지난 주는 주전 선수들에게 돌아가며 휴식을 줬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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