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카카오TV '야인 이즈 백'이 지난 13일 첫 공개됐다. '야인 이즈 백'은 안재모가 2000년대 초반 범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킹두한으로 변신, 킹두한 찐팬 이진호와 함께 펼치는 2021년판 짠내 누아르다.
불의와 배신이 판치는 이 시대에 화끈한 참교육을 전하려는 킹두한이 '라떼' 시절과는 사뭇 다른 요즘 세태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리바리하고 짠한 모습이 보는 이들에 웃픈 재미를 전하며 절로 그의 찐활약을 응원하게 만들 예정이다.
안재모는 18일 카카오TV '야인이즈백' 라이브토크'에서 '쌍칼' 박준규가 등장하는 화면을 확인한 후 "내가 가장 보고 싶은 인물은 내가 한번도 못만난 인물이다"라며 "중년 김두한, 김영철 선배님과 만나보고 싶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촬영 에피소드로 "베스트에 정장, 중절모까지 쓰고 종로에 갔는데 "이 옷을 입고 가니 종로 상인분들이 너무 신기해하시더라"고 말했다.
개그맨 이진호는 "'야인이즈백' 식구들을 만날 때마다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다. 안재모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 편안하게 해주신다. 지금까지 한번도 불편함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두한에 빙의한 안재모는 "이진호는 몇 번 봤다고 날 안무서워해"라며 웃었다.
이날 "원래 '야인시대' 덕후다"라고 말한 이진호는 "안재모를 처음 만난 것도 '당근마켓'을 통해 '야인시대' 굿즈를 모으고 있을 때다. '야인시대'게임CD가 있다고 해서 만났는데 안재모더라. 그런데 집에서 보니 본인의 음악CD가 들어있어서 사기인줄 알았다"고 농담했다.
이어 그는 "난 '야인시대'에서 미와 경부(이재용)에게 김두한(안재모)가 당할때 제일 재밌었다"고 웃으며 "청년 김두한(안재모)에서 중년 김두한(김영철)으로 넘어갈 때 충격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찐한 B급 감성과 날 것의 재미가 담긴 페이크 다큐 형태로 제작되는 '야인이즈백'은 안재모가 2000년대 당시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던 전설적인 캐릭터 김두한으로 돌아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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