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구단 운영을 위해 무려 5억유로(약 6900억원) 대출을 받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라포르타 회장이 최근 투자 은행과 5억유로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을 넘어 전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으로 유명하다. 버는 돈도 많고, 쓰는 돈도 많은 팀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악재에 흔들렸고, 지난해부터 계속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현재 10억유로라는 엄청난 부채를 떠안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축구는 계속 된다. 선수들 임금을 줘야 하고, 새 선수도 영입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일단 전략을 짰다. 14명의 기존 선수들을 팔아 돈을 번다. 그리고 새롭게 영입하는 선수들은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자유계약 선수 위주로 리스트를 짰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멤피스 데파이, 에릭 가르시아 등이 후보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5억유로의 대출을 받으면 그 중 1억유로는 선수들 임금을 상환하는 데 쓰인다. 나머지 2억6500만유로는 이미 은행에서 빌렸던 금액을 갚는 쪽으로 쓰인다.
부채가 늘어나고 있지만, 그럼에도 바르셀로나가 '빅 네임' 선수를 영입할 의지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그 예가 바로 토트넘의 간판 스타 해리 케인 영입 추진이다.
일각에서는 라포르타 회장이 최악의 성적을 낸 로날드 쿠만 감독을 한 시즌 만에 경질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쿠만 감독을 자르면 구단 재정 악화를 가속화시켜 고심을 하고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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