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가 코로나 팬데믹 속 '웰니스(wellness) 필수 가전'으로 급부상한 공기청정기로 미국 현지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 설립된 쿠쿠홈시스 미국 렌털법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내 쿠쿠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7% 급증 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도 129%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국내에 비해 공기청정기 보급율이 낮았으나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수요가 폭증하기 시작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과 위생에 신경쓰며 가정환경 개선에 나선 소비자가 증가한 것도 쿠쿠홈시스 미국 렌털법인의 공기청정기 실적 증대를 가속화한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쿠쿠홈시스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2.4%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선호도가 높은 중형, 중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주력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여기에 합리적 가격을 중시하는 실리적인 미국 시장 특성을 고려해 보급형 소형 제품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전략을 펼쳤다.
미국 최대 유통처 중 하나인 코스트코(COSTCO USA) 온라인 몰을 통해 제품 론칭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판매를 실시하며 시장 점유를 강화했고, 현지 인플루언서와 소셜미디어를 연계한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며 판매에 연계한 점도 실적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쿠쿠홈시스는 성장세에 돌입한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캐나다까지 공기청정기 판매 지역을 확대하며 북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캐나다 전기ㆍ전자제품 안정 인증인 cETLus(Electrical Testing Laboratory)를 획득해 제품 안정성을 입증하며 현지 시장 내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코스트코 캐나다 온라인 몰로 유통망을 확장했다.
향후 멕시코를 거점으로 남미 시장 개척을 위해 멕시코 표준규격제도인 NOM(Normas Officiales Mexicanas) 인증 획득 등 진출국 확대 기반을 다지고 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 속 미국에서 공기청정기가 건강과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가전으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며, "쿠쿠는 현지 수요를 발 빠르게 파악해 소비자와 시장에 맞춘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선보여 미국에서 괄목할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를 성장동력 삼아 캐나다와 멕시코 등 주변국가로 해외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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