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우익수 최원준은 올 시즌 타격과 수비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다.
144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어보고 평균을 내보고 싶다는 타격에선 서울고 시절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을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7경기에 출전, 타율 3할4푼2리 54안타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3할9푼8리.
수비도 발군이다.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우익수에서 팀 수비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빠른 발을 활용해 지난 2년간 프레스턴 터커에게 기대할 수 없었던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외야수 보살 부문에서 송우현(키움·5개)에 이어 2위(4개)에 랭크돼 있다. 특히 최원준은 SSG전에서 두 차례 보살을 성공시켰다. 지난 18일 경기에선 레이저 송구로 홈에서 추신수를 잡아내는 메이저리그급 보살 플레이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경기에선 6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박성한의 우전 적시타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한 제이미 로맥을 레이저 홈 송구로 잡아냈다.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마지막 순간 로맥의 발이 살짝 떠 아웃으로 판정이 바뀌었다.
최원준의 맹활약에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환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20일 우천취소된 광주 SSG전에서 "최원준은 스스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걸 증명해주고 있다. KBO리그에서 '프리미엄 외야수'라는 호칭을 붙여주고 싶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런 결과는 삼박자가 갖춰져야 낼 수 있다. 수비 포지션닝, 적극적인 대시 플레이, 강한 어깨가 있어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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