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워싱턴 위저즈의 러셀 웨스트브룩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워싱턴이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워싱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플레이 인 토너먼트) 결정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42대115로 완파했다.
우여곡절 끝에 워싱턴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마지막으로 거머쥐었다.
올 시즌 NBA는 경기수를 축소(기존 81경기→72경기)로 축소했다. 단, 플레이오프 7, 8위 자격 기준을 넓혔다. 일단 동, 서부 상위 6개 팀은 그대로 플레이오프에 직행. 남은 2장의 카드를 놓고 독특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일단 7, 8위 팀이 대결을 한다. 이기면 바로 올라간다. 진 팀은 9, 10위 팀의 승자와 경기를 펼친다.
워싱턴은 7위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패한 뒤 9, 10위 승자 인디애나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워싱턴의 원-투 펀치는 강력했다. 올 시즌 워싱턴은 간판 스타 존 월을 휴스턴 로케츠로 트레이드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을 데려왔다. 브래들리 빌 체제를 확고하게 하는 동시에 웨스트브룩의 다재다능함을 동시에 노린 트레이드 전략이었다.
웨스트브룩은 오스카 로버트슨의 역대 최다 트리플 더블 기록을 깨는 등, 시즌 중반부터 맹위를 떨쳤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빌이 25득점을 올렸고, 웨스트브룩은 18득점, 8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두 선수의 맹활약으로 앞세워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인디애나를 대파했다. 인디애나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말콤 브록던이 24득점의 분전을 했지만, 카리스 르버트의 코로나 프로토콜에 의한 결장으로 분루를 삼켰다.
올 시즌 시작 전, 가장 강력한 변수가 '코로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적중한 경기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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