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평생 해왔던 플레이에서도 실수가 나온 거 같다."
SSG 랜더스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5로 승리했다. SSG는 3연승을 달리면서 21승 17패를 기록했다.
SSG는 4-2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백투백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5-4의 상황.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SSG는 박성한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와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타자 이재원이 3루수 땅볼을 쳤고, 3루수 문보경은 3루를 밟아 2루 주자 한유섬을 포스 아웃 시켰다. 3루 주자 추신수가 런다운에 걸린 상황. 추신수는 3루가 잠시 빈틈을 타서 3루 귀루에 성공했다. 유강남은 추신수 옆에 붙어 있던 한유섬을 따라가기 시작했고, 한유섬은 다시 2루로 뛰었다. 그사이 추신수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끝내기 득점이 만들어졌다.
경기를 마친 뒤 추신수는 "긴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수들도 평생 해왔던 플레이에서도 실수가 나온 것 같다"라며 "어떤 부분에서 착오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베이스런닝을 하는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해 플레이했다. 이런 장면이 잘 안나오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나간 추신수는 "150km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라서 변화구를 노리다가 직구를 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직구를 노리면서 변화구에는 대처하고자 했는데 생각대로 되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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