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장항준 감독이 자신은 배우자인 김은희 작가의 재산을 쓸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서는 장항준이 출연했다.
이날 장항준은 "유명 작가의 남편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항준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요즘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는 장항준은 "이전에는 자신을 위해 살았는데 연예인 비슷하게 생활을 하다보니까 간혹 타의로 살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라. 누구의 부탁을 들어주거나 꼭 해야 하는 일들이 생겼다. 제가 예능 작가 출신이라 이쪽에 선후배들이 많다. 그래서 부탁을 거절하기가 어렵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에는 중요한 일을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을 해서 했는데 이제는 그만 연락을 했으면 좋겠다"고 단호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은희의 카드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냐. 카드를 사용할 때 김은희 반응이 어떠냐"는 질문이 나왔다. 장항준은 "아내 카드를 쓰는 것은 그분이 많이 벌고, 왠지 내 돈을 쓰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 김은희 카드로 지인들을 만날 때 술값과 밥값을 낸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장항준은 "김은희가 경제적으로 많이 성공한 분이다. 김은희 카드로 지인들의 경조사를 챙긴다. 이름은 내 이름만 써서 선물을 보낸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장항준은 김은희는 자신의 소비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며 "김은희는 저를 많이 믿는다. 그리고 제가 시가, 처가 등 모든 집안일들을 신경 안 쓰이게 하고 있다. 김은희가 경제적 금치산자였을 때부터 한 거다. 아주 오래전부터 해왔다"고 설명했다.
DJ들이 "잘 하시고 계셨네요. 말씀 안 하셨으면 오해할 뻔했다"고 장항준의 역할분배를 칭찬하자 장항준은 "'충분히 받을 만하다'라는 생각이 들 거다. 제가 김은희가 일에 열중할 수 있게 도운 거다. 제가 대중문화에도 큰 이바지를 한 거다"고 스스로를 칭찬해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장항준은 지난 2015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김은희가 억대 개런티를 받는 작가여서 "되게 좋다. 그리고 아내가 버니까 제가 나태해진다. 아내를 작가로 만들어 준 것은 나다. 그렇기에 나는 충분히 아내에게 이런 대가를 받을만하다. 작가로 갈 수 있는 물꼬를 한두 번 터준 게 아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장항준은 김은희와 지난 1998년 결혼했고,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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