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죽은 주자가 득점을 불렀다. 혼돈의 끝내기 상황. 어떤 일이 있었을까.
SSG 랜더스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5로 승리했다. SSG는 3연승을 달리면서 21승 17패를 기록했다. LG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8패(22승) 째를 당했다.
9회말이 혼돈의 상황이었다. 4-5로 지고 있던 SSG는 9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성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5 동점.
후속타자 이재원이 3루수 땅볼을 쳤고, 3루수 문보경이 공을 답은 뒤 3루를 밟았다. 2루 주자 한유섬의 아웃된 가운데 3루 주자 추신수가 런다운에 걸렸다.
3루 선상을 오가던 추신수는 3루 베이스에 안착했다. 한유섬이 아웃이 된 만큼, 추신수의 3루는 귀루로 인정됐다.
이 때 공을 들고 있던 유강남이 추신수와 함께 3루 베이스를 밟고 있던 한유섬을 태그하려고 했다. 한유섬은 2루로 도망가기 시작했고, 유강남은 한유섬을 따라갔다. 이를 본 추신수는 그 사이 홈을 밟았다.
경기를 마친 뒤 심판진은 "한유섬은 포스아웃이 됐다. 그 다음 플레이에서 추신수를 태그아웃을 시켜야 경기가 끝난다. 착각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추신수를 태그하지 않아서 득점 인정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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