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T 위즈 1루수 강백호가 또다시 뼈아픈 실책을 범했다.
강백호는 22일 대전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실책은 0-0이던 3회말에 나왔다. 한화는 3회 1사후 박정현이 좌전안타를 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유장혁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어 톱타자 정은원이 1루쪽으로 땅볼을 쳤다.
강백호는 왼쪽으로 이동하며 포구했지만, 공은 글러브를 맞고 튀어 나왔다. 다시 공을 잡은 강백호는 1루로 커버를 들어온 투수 소형준에게 던졌지만, 방향이 틀어지면서 뒤로 빠졌다. 악송구가 된 것이다.
그 사이 2루주자 박정현은 홈을 밟았고,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기록원은 강백호의 송구 실책으로 표기했다.
강백호의 올시즌 7번째 실책이다. KBO리그 1루수가 가운데 가장 많다.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 두산 베어스 양석환, 한화 라이언 힐리, NC 다이노스 강진성 등 4명이 1루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3실책을 기록 중이다.
강백호는 2018년 입단해 2019년까지 주로 외야수를 봤다. 그러다 2020년 1루로 전향했다. 당시에도 과감한 모험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그는 지난해 10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올해는 시즌 39경기에서 절반을 넘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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