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미드필더 필 포든(20·맨시티)이 동갑내기 초신성 엘링 홀란(도르트문트)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포든은 지난 4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0~2021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마치고 서로 꼭 붙어서 각자 입을 막고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포착되면서 많은 말들을 낳았다.
선수출신 게리 리네커와 리오 퍼디낸드 등은 맨시티 이적설과 연결된 홀란을 향해 '다음시즌에 만나자' '내년에 보자'와 같은 '러브콜'을 보냈을 거라고 추측했다. 맨시티 팬들에게도 이 장면은 '심쿵포인트'였다.
하지만 포든에 따르면, 둘 간의 대화 내용은 축구계와 팬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볼 정도는 아니었다. 포든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단지 홀란이 놓친 득점 찬스와 같은 일상적인 경기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포든은 "특별한 게 없었다. 많은 사람들은 다른 식으로 생각했겠지만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천금같은 2대1 결승골을 터뜨린 포든은 돌아온 2차전에서도 득점하며 팀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과의 준결승 두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고, 팀은 합산 스코어 4대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달 말 첼시와 격돌 예정.
포든은 올시즌 컵포함 48경기에 출전 15골 10도음을 올리는 무서운 활약을 펼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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