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는 지금 엄청난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해임과 부진한 성적, 여기에 부동의 에이스였던 해리 케인의 이탈 선언까지 겹치며 크게 동요하고 있다. 여기에 또 한 인물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시즌 중에 임대로 합류한 가레스 베일이다. 시즌 후 베일이 어디로 갈지가 또 다른 관심사. 하지만 베일은 자신의 행보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팀에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4일(한국시각) '베일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이 팀에 혼동을 줄 수 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이날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EPL 최종전에 출전해 후반 41분과 추가 시간에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후 베일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내가 어디로 갈 지는 유로파리그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며 "내가 뭘 해야 하는 지 잘 알고 있지만, 지금 무슨 말을 하든지 혼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단 현재로서는 자신의 거취가 거론되는 것을 피하고 싶다는 뜻이다. 그는 "언제 결정을 하게 되든 상관하지 않겠다. 지금은 그저 시즌을 강하게 마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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