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신현준이 딸 아리아를 마침내 품에 안았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54세에 딸을 얻게된 신현준이 셋째 딸 아리아와 처음으로 만나는 감동적인 모습이 담겼다.
신현준은 6.5kg 임산부 체험복을 입고 직접 임산부의 마음이 되어보기로 했다. 그는 "아내가 힘들어서 잠도 잘 못 잔다. 얼마나 힘들까를 제가 알 수가 없지 않냐. 이번에 얼마나 힘든지 체험을 같이 해보고 싶었다"라며 이번 체험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신현분은 체험복을 입은 채 두 아들, 예준 민준과 시간을 보냈다. 신현준은 예준이와 민준이에게 아기 심장 소리를 들려주며 "들리지? 너네도 이런 소리를 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리를 잘 듣던 것도 잠시 장난꾸러기 예준은 신현준이 숨겨뒀던 스피커를 찾아내 신현준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신현준은 아이들을 위해 음식 준비도 했다. 6.5kg의 무게를 달고 요리까지 준비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신현준은 "엄마 너무 힘들겠다. 아빠 지금 너무 힘들다. 엄마한테 잘하자"라며 새삼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꼈다. 그리고 신현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난 하루만 무거운 몸으로 지낸 거 아니냐. 조금 움직이는 것 조차 힘들더라. 아이를 가진 채 두 명의 아이를 돌보는 게 얼마나 힘든지. 엄마들이 왜 위대한지 정확히 알게 됐다"며 느낀 바를 전했다.
시간이 지나고 셋째 딸 아리아가 태어났다. 출산 이틀 뒤 신현준은 아리아를 만나기 위해 신생아실로 갔다. 신현준은 아리아와 처음 만나기 전 "너무 보고 싶었다. 아들들이랑은 느낌이 다르다"며 긴장했다. 마침내 신현준은 아리아와 만나게 됐다. 신현준은 한순간도 아리아에게 눈을 떼지 못하며 "아빠야. 아가야. 아빠가 너무 보고 싶었어. 아가야 사랑해"라고 말했다.
아리아를 품에 안은 그는 감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예준이, 민준이는 태교도 많이 하고 오로지 아이들만 생각했는데 아리아는 여러가지 여건상 그러지 못했다. '혹시나 아이가 건강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이 많았다"며 아리아가 엄마 뱃속에 있는 동안 전 매니저와의 분쟁으로 인해 마음 고생을 했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와 여행을 가면 항상 무지개를 봤다. 이번에 아리아 태어나기 전에도 무지개를 봤다. 아버지도 너무 기뻐하셨을 것 같다"며 끝내 행복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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