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해리 케인의 몸값 2억파운드까지 올릴 예정인 토트넘.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팀의 간판 공격수 케인의 이적료를 천문학적으로 올려 그의 이적을 막을 계산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레스터시티에 4대2로 승리, 가까스로 리그를 7위로 마쳤다. 형편 없는 성적도 문제지만,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케인이 우승을 원한다며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레비 회장은 언론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표현한 케인에 매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케인은 말이 필요 없는 유럽 최고의 골잡이. 이번 시즌에도 23골로 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리그에서 내로라 하는 빅클럽들이 케인 영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매체는 레비 회장이 케인을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로 세계 최고 이적료를 책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액수는 무려 2억파운드. 한화로 약 3186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이다.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가 이와 비슷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그 이하는 모두 1억3000만파운드 이하의 이적료만 발생했었다.
토트넘은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2018년 새 홈구장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을 개장하기 위해 이 경기장에 12억파운드를 썼다. 이로 인해 재정 압박이 크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 한다. 그러면서 간판 선수는 지키고 싶다. 현실성 없는 금액을 책정해 혹여나 데려가는 팀이 있다면 돈으로 위안을 삼겠다는 스탠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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