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양들의 침묵' 한니발 렉터와 연쇄살인마 유영철의 유사성이 밝혀졌다.
30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살인마 캐릭터 특집으로 지능형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탄생시킨 '양들의 침묵'과 스토커 캐릭터의 끝판왕을 보여준 '미져리'를 다룬다. 캐릭터의 심리를 파헤치기 위해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 의사가 출연했다.
오진승 전문의는 두 영화에 대해 "두 영화 속 캐릭터 모두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양들의 침묵'은 지능형 살인마, 사이코패스를, '미져리'는 스토커라는 범죄를 머릿속에 각인시킨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권일용 교수는 "'양들의 침묵'처럼 범죄자를 프로파일링하는 일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서 굉장히 현실적인 작품이며 '미져리'는 힘으로 물리력을 행사하는 스토커가 아닌 교묘하게 범죄를 꾸린다는 것이 흥미로운 작품이다."라고 감상을 드러냈다.
이날 주성철 기자는 영화 '양들의 침묵'에 대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있어서 상징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 이후 공포 스릴러가 작품상을 수상한 적이 없다" 라고 설명했다. 이에 변영주 감독은 "한니발 렉터 역을 맡은 안소니 홉킨스는 영화에서 분량이 가장 적은데도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중 한 명이고 클라리스 역을 맡은 조디 포스터 역시 연달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라며 당시 화제를 불렀던 두 배우에 관해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권일용 교수는 '양들의 침묵' 한니발 렉터 캐릭터에 대해 "한니발과 가장 근접한 유형은 연쇄살인마 유영철이다.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하며 웅장한 음악을 틀어 놓으며 자신이 영화 속 주인공인 된 것처럼 착각했던 인물"이라며 연쇄살인마 유영철과 한니발 렉터 캐릭터의 공통점을 설명해 흥미를 끌었다.
역대급 살인마 캐릭터 특집으로 꾸며진 JTBC '방구석1열'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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