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번에도 제구 문제를 풀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장시환이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시환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7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91개. 지난 11일 1군 말소 후 재정비 기간을 거쳐 29일 콜업된 장시환은 SSG전에서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며 어려운 투구를 펼쳤다. 91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 비율은 53%(48개)에 그치는 등 제구 문제도 풀지 못했다.
장시환은 1회초 2사후 추신수에 볼넷을 허용한 뒤 최주환에 우중간 안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정의윤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2회 한유섬에 볼넷, 박성한에 우전 안타를 내주면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이흥련마저 볼넷 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장시환은 김찬형의 3루수 땅볼이 더블플레이로 연결됐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첫 실점 했다.
3회 1사후 추신수에 2루타를 내준 장시환은 최주환 정의윤을 각각 범타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4회엔 박성한 김찬형에 안타, 최지훈에 볼넷을 내주며 다시 2사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제이미 로맥을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장시환은 5회 선두 타자 추신수에게 안타로 출루를 허용한 뒤 최주환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진 무사 1, 2루 정의윤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우중간 적시타를 내주면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결국 한화 벤치가 움직였고, 장시환은 이충호에 마운드를 넘겼다.
장시환은 구원 등판한 이충호가 한유섬에 좌중간 적시타를 내줘 실점이 3점째로 늘어났다. 하지만 1사 2, 3루에서 이충호에게 마운드를 이어 받은 주현상이 남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채우며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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