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투헬과 실바를 보내 후회하냐고? 전혀!"
레오나르도 파리생제르맹 단장은 단호했다. 첼시는 맨시티를 제압하고 구단 역사상 두번째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주역은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맛봤던 토마스 투헬 감독과 티아고 실바였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파리생제르맹에서 경질된 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실바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된 후, 지난 여름 자유계약으로 첼시행을 택했다. 둘은 첼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반면 파리생제르맹은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커녕, 리그 우승마저 놓치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첼시에서 성공가도를 달린 두 남자를 보는 레오나르도 단장의 속내는 어떨까. 레오나르도 단장은 31일(한국시각) 카날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투헬의 성공을 어떻게 보냐고?(웃음) 이것이 축구다.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나는 행복하다. 파리생제르맹은 좋은 선택을 했다. 실바 역시 마찬가지"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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