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3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KT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대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26승 20패로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공동 3위였던 LG는 시즌 22패(26승) 째를 당하며 KT와의 승차가 1경기 차로 벌어졌다.
KT는 선발 투수 고영표가 6⅔이닝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이창재(1⅓이닝)와 심재민(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고영표는 4월 30일 이후 약 한 달만에 시즌 4승(2패) 째를 거뒀다. LG는 선발투수 이상영이 4이닝 3실점을 한 뒤 이우찬이 3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1회부터 양 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1회초 KT는 선두타자 조용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백호의 적시타에 이어 알몬테가 홈런을 날리면서 3-0을 만들었다.
1회말 LG도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후 오지환의 2루타에 이어 김현수의 적시타로 1-3으로 추격했다.
2회부터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침묵은 KT가 깼다. 7회초 집중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조용호의 안타에 이어 황재균의 번트가 안타가 되면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강백호가 땅볼로 물러났지만, 장성우와 알몬테, 유한준, 박경수가 적시타를 날리면서 8-1로 달아났다.
KT는 9회말 시즌 첫 등판을 한 심재민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면서 이날 승리를 지켰다.
잠실=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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