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유럽 진출의 꿈을 드디어 이루는 걸까.
김민재의 깜짝 유벤투스 이적에 관한 포르투갈발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갈 방송 'Sic Noticias'는 지난 5월31일자 단독보도에서 '김민재는 이미 유벤투스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이고 4500만 유로 상당의 바이아웃을 삽입했다. 세부적인 부분이 남았지만, 계약이 틀어질 일은 없다'고 밝혔다.
보도 내용은 퍽 구체적이다. 'Sic Noticias'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 올 여름 즉시 이적을 발동한 뒤 선수를 2022년 1월까지 사수올로로 옵션 없이 임대 보내는 방식과 베이징에서 계약기간을 모두 채운 뒤 내년 1월 이적료 없이 유벤투스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1년 12월까지로 알려졌다.
김민재를 영입하는 게 다음시즌 전력보강 차원이라는 설명을 더했다.
김민재의 유벤투스행을 기정사실화하며 이 매체는 '작년 여름 베이징은 김민재에 대한 토트넘의 1350만 유로 오퍼를 거절했다. 김민재는 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였다. (AS로마 감독직을 맡은)무리뉴 감독은 김민재를 이탈리아 리그에서 적으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2017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김민재는 2019년 1월 베이징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여름 라치오, 포르투, 토트넘, 아약스, PSV 에인트호번 등 다수의 유럽팀과 연결됐지만, 베이징에 잔류했다.
세리에A 9연패를 내달리다 2020~2021시즌을 굴욕적인 4위로 마감한 유벤투스는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한 시즌만에 경질하고 과거 유벤투스를 이끈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선임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김민재는 알레그리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조르지니오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등 스타선수들과 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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