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이정훈이 2일 대전 한화전에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최원준(우익수)-김태진(3루수)-프레스턴 터커(좌익수)-최형우(지명 타자)-이정훈(포수)-황대인(1루수)-김선빈(2루수)-이진영(중견수)-박찬호(유격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그동안 지명 타자 역할을 맡았던 이정훈은 올 시즌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1군 경기에 나선다.
이정훈이 가장 최근 포수로 1군 경기에 선발 출전한 것은 지난 2019년 9월 28일 광주 LG전이었다. 2020년 5월 5일 광주 키움전에선 경기 중 교체 출전한 바 있다. 포수로 1군 선발 출전한 것은 613일 만이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0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이정훈은 지난달 5일 1군 콜업돼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21경기 타율 3할3푼8리(71타수 24안타), 2홈런 10타점을 올렸다.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4할을 기록 중이다. 당초 최형우의 빈 자리를 채우는 역할 정도로 여겨졌지만, 무서운 존재감을 뽐내면서 1군 중심 타선의 알짜로 거듭났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형우 복귀 이후 이정훈과의 시너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정훈의 지명 타자 출전을 계속 이어가면서도 1루 수비 연습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콜업 이틀 째 최형우가 지명 타자로 나서고, 이정훈을 주 포지션인 포수로 출전시켜 가능성을 테스트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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