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의 새 사령탑 선정 작업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모양새다. 텔레그라프 스카이스포츠 BBC 등 영국 매체들이 일제히 토트넘이 이탈리안 명장 콘테 감독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좀더 나아가 콘테 감독이 부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콘테 감독은 협상 과정에서 토트넘 레비 회장에게 몇가지 조건을 내걸었다고 한다. 텔레그라프 보도에 따르면 두 가지다. 하나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충분한 자금이다. 또 다른 하나는 현재 선수단의 개편이다.
콘테 감독은 현재 토트넘의 선수 구성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다는 걸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현재 스쿼드로는 EPL 및 유럽 정상 도전이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6위에 머물렀다.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 근처에도 오지 못했다. 손흥민 케인 베일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았다.
콘테 감독은 직전 인터밀란에서 2020~2021시즌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하고, 구단주와 의견차로 상호 계약 해지했다. 그리고 최근까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후보군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안첼로티 감독을 전격 결정했다.
토트넘 레비 회장이 콘테 감독의 요구 조건을 어느 정도까지 수용할 지는 의문이다. 토트넘 구단은 로만 구단주 소유의 첼시나, 중동 자본이 투자된 맨시티, 미국 글레이즈 가문의 맨유 처럼 선수 영입에 거액을 투자해본 적이 없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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