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이기적이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유로 2020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한 조던 헨더슨을 비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유로 2020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치르지 못한 매과이어와 조던 헨더슨이 명단에 포함됐다. 시즌 중후반 맹활약을 펼친 린가드가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매과이어는 지난달 발목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5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헨더슨은 지난 2월 에버튼전에서 부상을 당해 전반 30분 교체 아웃된 후 시즌이 끝날때 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정상 컨디션이 아닐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두 선수의 경험을 중시해 대표팀에 합류 시킨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다음날 영국 미들스브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부카요 사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헨더슨은 출전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경기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헨더슨은 오늘 아침 불편함을 느꼈다. 검사 결과 이상은 없었다. 그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의 상태를 지켜봐야한다"라고 헨더슨을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같은 날 아그본라허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헨더슨은 감독에게 정직하게 '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는 리더이자 주장이다. 스쿼드를 위해 올바른 일을 해야한다. 벤 화이트, 에릭 다이어 혹은 다른 중앙 미드필더를 명단에 포함시켜라 왜냐하면 부상이 나를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몸 상태가 좋지 않고 부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에 그는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 명단이 발표되었고, 헨더슨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오늘 자신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비판하면서 "유로 2020은 10일 남았고 크로아티아와 다른 좋은 팀을 상대로 경기를 해야 한다. 경기 전 훈련에 참여해야 하고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아그본라허는 "메시를 집으로 보내는 것 같은게 아니다. 우리는 헨더슨과 같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다른 미드필더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체코와 함께 D조에 속해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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