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수아레즈가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수아레즈는 경기 도중 KIA 최형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자 모자를 벗고 깍듯하게 한국식 인사를 하기도 했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는 5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5이닝을 투구한 수아레즈는 2실점(1자책점), 5피안타 2볼넷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총 투구 수는 98개였다.
수아레즈는 1회 2사 2루에서 최형우에게 던진 초구 149km 직구가 몸에 맞는 볼이 됐다. 1루에 출루한 최형우를 향해 수아레즈는 모자를 벗고 한국식으로 인사하며 미안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수아레즈는 2015년 신인 2라운드 전체 61번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BO리그로 자리를 옮긴 수아레즈는 정교한 커맨드를 자랑하며 차분하게 경기를 펼친다. 직구 평균 구속이 148km에 최고 구속은 153km까지 나온다. 고속 슬라이더는 최고 144km까지 던진다. 다만 투구 수가 많아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수아레즈는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들과 잘 지내고 있다. 경기가 안 풀려도 화를 잘 내지 않고 미소를 보내는 스위트가이다.
'복덩이'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는 시즌 7승으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시즌 통산 11경기에서 7승 2패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잘생긴 외모에 실력도 최고, 인성도 좋은 외국인 선수 수아레즈를 팬들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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