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순조롭게 흘러가는 것 처럼 보였던 토트넘 구단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협상이 결렬됐다. 이탈리아와 영국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콘테 감독은 토트넘 구단의 의지를 믿지 못했다. 또 토트넘 구단이 콘테 감독의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어느 쪽도 양보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것 처럼 보인다. 결국 토트넘 구단의 감독 공백은 더 길어지게 됐다.
먼저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강한 스쿼드를 원했다. 현재 토트넘 선수 구성은 우승하기에 충분한 조건은 아니다. 약하다. 게다가 케인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렇다고 케인을 대체할 마땅한 카드가 있는 것도 아니다.
또 콘테 감독은 높은 연봉을 요구했다. 매체들은 약 300만유로의 의견차가 있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콘테 감독은 자신의 사단을 대동하고 싶어했다. 4명 이상의 스태프를 데려가고 싶어했다.
토트넘 레비 회장은 콘테의 의심과 요구 조건을 전부 수용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협상은 진전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중단됐다고 한다.
콘테 감독 협상과 동시에 진행된 기술 이사 파비오 파라티치 영입은 계속 진행될 것 같다고 한다. 파라티치 기술 이사는 최근 유벤투스와 결별했다.
콘테 감독은 직전 2020~2021시즌 세리에A 챔피언 사령탑이다. 인터밀란을 11년 만에 이탈리아 리그 정상으로 이끈 후 구단주와의 의견차로 상호합의 계약 해지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후보군에도 올랐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은 안첼로티였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접촉했지만 협상이 순조롭지 않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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