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아스널 레전드 에마뉘엘 프티가 친정팀의 이적시장 행보를 비판했다.
아스널의 레전드 프티는 5일(한국시각) 영국매체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이 구단을 더이상 알아볼 수 없다. 나는 경기장에서 아스널의 피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친정팀을 비판했다.
아스널은 2019년 12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후임으로 미켈 아르테타에게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스널을 FA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시즌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감독으로서 첫 풀시즌을 치렀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윌리안과 토마스 파티를 영입했고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을 차지해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아스널은 한 때 리그 15위까지 추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이에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르틴 외데고르를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임대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지만, 결국 리그 8위에 그치며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지역 라이벌인 토트넘보다 낮은 순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로파리그에선 준결승에서 에메리 감독의 비야레알에 패하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이어 프티는 "아스널은 원한다면 7천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돈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프로필의 문제다. 성격과 실력 측면에서 팀을 위해 어떤 선수를 원하는가?"라며 "아스널은 이적시장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들은 많은 돈을 지출하기도 했지만 잘못된 선수들을 영입했다. 솔직히 지난 4~6년동안 팀의 60%에 대해 확신이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프티는 "이것은 아스널을 위한 터닝 포인트다. 그들은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그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계속해서 내려갈 것이고, 선수들을 데려오기 더욱 힘들어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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