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가 두바이 휴가 중 무심코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가 뜨거운 구설에 휩싸였다.
5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포파나가 팬과 막 교환한 듯한 아스널 유니폼을 직접 입고 엄지를 번쩍 들어올린 사진이 올라왔다.
레스터시티에서 첫 시즌을 보낸 2000년생 프랑스 출신 센터백 포파나는 지난달 잉글랜드 FA컵에서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이끌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젊고 재능 있는 수비자원의 주가가 치솟으면서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그를 원한다는 설도 파다했다. 그 와중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포파나의 사진이 SNS로 퍼져나가며 살리바와 포피나가 아스널 센터백 듀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아스널 팬덤 사이에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예기치 않은 SNS 논란에 포파나는 즉각 해명에 나섰다.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케이, 여러분.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던 옛날 친구들에게 속았다. 나는 이날 코치로 친구들과 축구경기를 한 후에 유니폼을 교환한 것일뿐"이라고 설명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채 사진이 찍혔는데 나는 이게 오직 사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친구들끼리 한 친근한 경기여서 깊은 생각을 하지 못했고, 이런 장난이 소셜네트워크상에 퍼질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레스터시티 팬들께 사과드린다. 이런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릴 기회를 잡은 이들에겐 화가 난다. 아스널 팬들께도 사과드린다. 붉은색과 관련해 어떤 문제도 없지만, 내 심장속엔 오직 파란색이 흐를 뿐"이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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