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예르민 메르세데스(28·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 무대에 참가하고픈 열망을 드러냈다.
메르세데스는 올 시즌 화이트삭스의 4번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55경기에 출전, 타율 2할9푼2리 56안타 7홈런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장타율은 4할4푼8리.
MLB닷컴에선 현재 올스타 투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4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콜로라도 로키스 홈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날인 13일에는 홈런 더비가 펼쳐진다.
메르세데스는 지명 타자 부문에서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 타율 3할2푼1리, 12홈런으로 보스턴 레드삭스 타선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J.D. 마르티네스를 비롯해 성공적인 '이도류' 중인 쇼헤이 오타니(LA 에인절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 등과 각축을 벌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지난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리즈 후반에 "나도 (홈런 더비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과 모든 이들에게 홈런을 칠 수 있다는 것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는 팀 내 홈런 부문에서 호세 아브레유, 야스마니 그란달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선 공동 49위다. 지난 4월 30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홈런 2개밖에 생산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건 아쉬운 점이다.
메르세데스가 올스타에 뽑혀 홈런 더비에 참가할 경우 배팅볼 투수로 윌리안스 아스투디요(미네소타 트윈스)가 꼽히고 있다. 지난달 18일 화이트삭스전에서 1-15로 뒤진 9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메르세데스에게 볼카운트 3B0S에서 80km짜리 커브볼을 던지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때문에 메르세데스와 아스투디요의 궁합이 잘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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