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경기중 관중이 심판에 의해 퇴장 조치되는 일이 벌어졌다.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상황은 4회말 2사 만루에서 나왔다.
LG 8번 유강남과 NC 선발 웨스 파슨스의 대결. 풀카운트 접전이 벌어졌고 파슨스의 9구째 151㎞의 직구에 윤상원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삼진 아웃. 볼로 생각한 유강남은 잠시 타석에 서서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TV 화면상 파슨스의 공이 조금 낮아 보이긴 했지만 스트라이크로 선언된 이상 판정이 바뀔 수는 없었다.
공수 교대가 되는 상황에서 윤 주심은 1루측을 바라봤다. 선수가 판정에 항의하는 행동을 했는가 했지만 윤 주심이 바라보는 곳은 덕아웃이 아니라 그 위쪽의 관중석이었다. 결국 윤 주심은 1루쪽으로 와서 관중석에 있는 관중을 손으로 가리켰다. 나중엔 보안요원에게 말로 관중의 자리와 인상착의를 설명하는 듯했다.
보안요원은 1루쪽 테이블석으로 향했고 자리에 앉아있는 남자 관중 2명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더니 둘을 데리고 나갔다.
LG측은 "판정 후 관중이 과도한 욕설을 해서 심판이 퇴장을 요청해 보안팀이 퇴장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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