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파울팁조차 안 나왔을 걸?", "내 월급을 걸겠어."
최근 메이저리그는 이물질을 이용한 부정투구에 대한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이물질을 손에 묻혀 공의 회전수를 높이는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SNS에는 제이콥 디그롬(메츠)이 부정물질을 사용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디그롬은 올 시즌 9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0.62로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SNS 이용자는 투구 전 벨트를 만지는 영상을 올리며 디그롬을 향해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부정투구를 하는 투수들은 글러브나 모자, 벨트 등에 끈적한 이물질을 묻힌 뒤 이를 만진다음 투구를 하곤 한다. 디그롬이 벨트를 잡는 행위가 충분히 의심스러울 법도 했다.
그러나 메츠의 동료들이 나섰다. 이들은 디그롬은 역대 최고의 선수(GOAT: Greatest Of All Time)라며 SNS를 통해 적극 반박했다. 포수 토마스 니도는 "나는 디그롬이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약속한다. 만약 디그롬이 손에 이물질을 묻혔다면, 파울을 치는 것조차 행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포수 제임스 맥켄도 "내가 확인할 수 있다. 디그롬이 그런 물질을 사용한다는 걸 상상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고, 외야수 케빈 필라도 "내 월급을 걸겠다"고 디그롬 옹호에 앞장섰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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