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판정이 애매했다. 홈팀에게 유리했다."
아미르 알라지치 스리랑카 A대표팀 감독이 0대5 완패 후 심판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스리랑카는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한국전에서 전반 15분, 43분, 김신욱에게 멀티골, 전반 22분 이동경, 후반 8분 황희찬, 후반 32분 정상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대5로 완패했다.
알라지치 감독은 "예상대로 힘든 경기였다. 1차전과 모든 것이 달랐다. 벤치 멤버도 모두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었다"고 평가했다. "초반부터 압박을 많이 하려 했고 배우는 입장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지만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했다. 한국팀 경기 풀어내는 방식은 스리랑카와 많이 달랐다. 레드카드도 운이 나빴다. 그럼에도 우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대처해줬다. 풀백, 미드필드에서 부족했다. 팀이 패스를 통한 압박을 차단하는 데 애를 먹었다. 경기 외적인 이야기 하자면 심판 콜이 애매했다.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직전 페널티킥 장면은 50대 50이었는데 홈팀에게 유리했다.
"채리타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해 치명적이었고, 수잔, 페레라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전술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저희 팀 구상한 대로 경기 진행 못해 아쉽다. 10명의 수적 열세에도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한국을 상대로 90분 내내 선전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보여줬듯이 크로스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오늘 같은 경우는 한국에게 공간을 많이 내줬다. 투르크전과 모델이 다르지 않았다. 손흥민 휴식 주면서 로테이션을 했지만 공간을 지배하는데 효율적이었고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알라지치 감독은 "한국을 상대하는 데는 2가지 어려운 점이 있다. 스피드적인 측면이 있다. 축구에서 시스템을 갖춰 나가는 데 기술, 지능이 중요한데 한국은 이부분에서 톱클래스다. 상대하기 어려웠다. 플레이스타일도 다르다. 게임 모델이 완전 달랐다. 한국은 손흥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층도 두텁다. 서너 명이 바뀌어도 원래 지향하는 게임 모델을 가져갈 수 있다. 골키퍼가 초반에 부상으로 나간 점, 주전들이 뛰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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