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과연 잭 그릴리시 영입을 위해 베르나르두 실바를 희생할 수 있을까.
잭 그릴리시의 주가는 하늘을 찌른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았던 그릴리시.
당시 제이든 산초에 이어 영입 2순위였고, 소속팀 애스턴 빌라는 악착같이 그릴리시를 지켜냈다. 당시 약 5000만 파운드였던 몸값은 1년 사이 천정부지로 뛰었다. 맨유가 조금 더 무리했다면 그릴리시를 데려올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에게 패했다. 세르히오 아게로와의 재계약을 포기한 가운데, 팀은 체질 개선을 준비 중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구단 수뇌부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
이 중 그릴리시를 눈독 들이고 있다. 단,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도 재정적 압박이 있다. 이적료 1억 파운드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케인의 이적을 위해 라힘 스털링과 가브리엘 제수스, 그리고 현금을 조건으로 제시한 스왑딜을 구상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0일(한국시각)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시 영입을 위해 베르나르두 실바를 희생시킬 수 있을 지 결정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맨시티 중원의 핵심이다. 강력한 탈압박 능력, 패싱, 드리블 등에서 확실한 존재감이 있다. 단, 지난 시즌부터 이적설이 돌기 시작했다. 2017년 AS 모나코에서 4300만 파운드, 5년 계약을 했기 때문에 이번 여름 재계약을 하든지, 이적을 시킬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더욱 성장한 그릴리시는 올 시즌 EPL을 대표하는 선수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에서는 얘기한다. 맨체스터 시티 입장에서도 창의적인 패싱과 드리블, 그리고 골 결정력까지 지닌 그릴리시가 탐난다. 과연 펩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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