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가 3연패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NC는 1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에이스 루친스키의 무실점 역투와 강진성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6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전 1승5패. 주중 LG전 싹쓸이 패 위기에 처한 NC에는 투-타 수호신이 있었다. 루친스키와 강진성이었다.
에이스 루친스키는 7이닝 6안타 4사구 2개,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6승째(3패)를 거뒀다. 지난달 29일 롯데전 더블헤더 2차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파죽의 3연승. 시즌 12경기 중 무려 7번째 퀄리티스타트였다.
타선은 강진성이 이끌었다.
지난 8일 스리번트 미스 병살타 이후 절치부심한 그는 공격의 선봉에 섰다.
0-0이던 3회초 선두 타자 2루타로 출루한 뒤 박민우의 희생플라이 때 선취득점을 올렸다. 2-0으로 앞선 4회초 2사 2루에서는 LG 선발 이민호의 6구째 패스트볼을 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4-0으로 달아나는 천금 같은 투런홈런. 4월15일 SSG전 이후 무려 56일 만에 맛본 시즌 2호 홈런. 6월 들어 첫 멀티 히트였다. 강진성은 5-0으로 앞선 9회 1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타수3안타 3타점 2득점. 강진성은 4회말 2사 1,2루 수비 때 김재성의 불규칙 바운드를 잘 처리하는 등 공-수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노진혁도 2타점 1득점으로 강진성과 함께 하위타선의 뇌관으로 활약했다.
LG는 김민성이 루친스키를 상대로 3타수3안타를 기록하며 나 홀로 분전했지만 후속 타자들의 득점 찬스에서의 한방이 아쉬웠다.
LG 선발 이민호는 5이닝 5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 지원 불발 속에 시즌 4패째(3승). LG는 5일 광주 KIA전 이후 이어오던 4연승을 마감했다. 전날 단독 1위에 올랐던 LG는 하루 만에 삼성에 공동 1위를 허용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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