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미래를 봤을 때 성장하는 경기가 됐던 거 같다."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2대6으로 패배했다.
대기록 희생양에 될 뻔 했다. 8회까지 안타 한 방을 치지 못했던 한화는 9회 2사 조상우를 상대로 하주석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노시환이 안타를 뽑아냈다. 역대 2호 팀 노히트노런을 막아낸 순간. 한화는 이후에도 안타를 뽑아내면서 점수까지 냈다.
수베로 감독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당연히 노히트노런은 당하고 싶지 않았다. 어제는 요키시가 잘했다. 칭찬하고 싶다"라며 "스트라이크존에 공격적으로 넣고, 투심을 잘 활용했다. 우리가 못 쳤다기 보다는 상대가 잘했다"고 돌아봤다.
동시에 9회 이후 집중력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냈다. 수베로 감독은 "지난주 일요일 NC전에서 9대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웃카운트가 9개 밖에 없는데 8점 차를 뒤집고 승리했다. 그리고 화요열 경기에서 승리한 뒤 맞이한 경기였다.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둔 상황에서, 팀의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며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끈질김이 있어야 한다. 미래를 봤을 때 성장하는 경기가 된 거 같다. NC 경기 때만큼 굉장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4⅔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면서 3피안타 6볼넷 5탈삼진 6실점(4자책)을 한 선발 투수 카펜터에 대해서는 "제구가 중요한데, 불리한 볼카운트로 가면서 투구수가 많아졌다. 안타가 3개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볼넷이 6개나 나왔다"라며 "다만 타자도 사이클이 있듯, 투수도 사이클이 있다. 문제가 될 거 같지는 않다"고 이야기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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