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굳이 성훈 앞에서 옷까지 벗고, 내가 가장 나쁜 캐릭터"
배우 이민영이 11일 온라인 중계한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민영은 "시즌2에서는 임신한 상태라 증량해도 된다고 해서 힘쓰고 있다. 불륜녀인데 응원해주시는 건 배려깊고 따뜻한 모습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상처가 많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원망하지 않고 감싸고 가는 모습에 연민과 동질감을 느껴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상처를 안받고 사는 사람이 없다. 감싸고 가는 모습이 보시는 분들이 송원을 투영해서 위로하고픈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며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따뜻하게 배려하는 마음이 상처를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송원이 100% 착한사람이라는 말은 못할 것 같다. 충격적인 사건 이 있다"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민영은 극중 가장 나쁜 사람을 고르라는 질문에 "불륜이 경중을 따질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내가 연기하는 송원이 가장 나쁜 것 같다"며 "굳이 판사현 앞에서 옷을 벗고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한편 12일 첫 방송하는 '결사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선보이는 최초의 시즌제 드라마로 시즌1 보다 더욱 증폭된 갈등과 예측 불가한 전개로 진한 매운맛을 선보일 것으로 관심받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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