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신재영이 첫 실전에 나섰다.
신재영은 13일 인천 강화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안타 2볼넷(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67개. 직구 최고 구속은 139㎞를 기록했고, 120㎞대의 슬라이더, 체인지업도 선보였다.
2012년 NC 다이노스 특별 지명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신재영은 키움으로 트레이드돼 1군 데뷔 시즌이던 2016년 15승으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부상-부진이 겹치면서 이후 하강 곡선을 그렸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방출됐다. 독립리그팀인 시흥 울브스에서 활약하던 신재영은 최근 선발진 줄부상으로 구멍이 커진 SSG의 부름을 받고 다시 프로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SSG 김원형 감독은 선발 기용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김 감독은 13일 인천 키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아직 퓨처스에서 정식 보고는 받지 못했다. 4이닝 총 67개의 공을 던졌다고 하던데, 3~4경기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퓨처스에서 (선발 등판해) 100개 가량 던질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야 1군에서 80~90개를 던질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며 "독립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등판을 했다고 들었다. 제구는 특별히 문제가 안되고, 체력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몸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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