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영광, 다시 한번!"
'레전드' 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2년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장애인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에 출격한다.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9~26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패럴림픽 2연속 메달 획득을 향한 첫 도전에 나선다. 3일간 예선 풀 플레이를 걸쳐 플레이오프 매치업, 메달 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5개팀이 베이징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고 6∼8위 팀은 추후 예선 토너먼트를 통해 패럴림픽 출전권 획득에 다시 나서야 한다.
세계랭킹 3위 한국은 미국, 캐나다, 체코와 함께 상위 시드인 A풀에 포함됐으며, 2위 안에 들면 준결승 라운드에 진출한다. 3-4위가 될 경우 노르웨이, 이탈리아, 러시아, 슬로바키아가 속한 하위 시드 B풀의 1-2위팀과 준결승 티켓을 다퉈야 한다. 한국은 19일 개최국 체코와 개막전을 치른다. 투혼의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체코전에서 정승환의 짜릿한 연장 골든골로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이어 이탈리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1대0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한계를 뛰어넘은 투혼의 승부 현장을 당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함께 하며 전국민적 감동을 선사했던 바로 그 종목이다.
평창패럴림픽 당시 캡틴으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첫 선수 출신 사령탑에 오른 한민수 감독은 "첫 경기, 주최국 체코전에서 승부를 걸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A풀에서 미국, 캐나다 등 강호에 이어 조 3위가 될 경우 B풀 2위와 겨루게 되기 때문에 상위 5개팀에 주어지는 패럴림픽 티켓 획득에 훨씬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13일 파리를 경유해 밤 9시경 체코 현지에 도착한 장애인아이스하키대표팀은 현재 코로나 검사를 마치고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하며 시차와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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